▲(출처=픽사베이)

한국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증상을 겪는 사람의 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의 대장암 발병률은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많이 늘어났다. 환자가 대장암 증상을 일찍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진행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대장암 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돼 치료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장암' 위험 요소 확인해야

과거에는 흔치 않았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생활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은 서구적인 식생활과 많이 관련되어 있다. 높은 열량과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장암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유전력에 따라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대장암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만약, 자신에게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의 위험 요소를 가진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암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무시하기 쉬운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대다수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배변습관에 이상이 생겼다면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이 밖에 대장암 증상으로는 배변 후 남아있는 듯한 잔변감, 복부 팽만감 또는 복부 통증, 만성피로, 식욕감소, 이유없이 나타나는 체중감소 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끊이질 않는다면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시지, 햄 등의 가공된 육류는 피하고 과도한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에 좋은 음식을 식단으로 구성해 면역력을 키우고 장내 환경을 원활하게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칼슘 및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고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이 암 발생을 억제하는 후코이단이 풍부한 식단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내시경 검진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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