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조사한 저임금근로자비율에 따르면 전체 중 월임금 중위값의 2/3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수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저임금 근로자는 임금 소득에 대한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다. 저소득층이 많을수록 노동시장은 불평등함을 시사한다. 빈곤계층과 경제적 취약자가 많다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출처=OECD

저임금금근로자 비율은 1992년 22.4%에서 2018년 19.0%로 26년간 소폭 감소했지만,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특히 연령으로 봤을 때 남성 근로자가 여성 근로자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기준 남성 근로자 저임금근로자비율은 12.1%인데 반해 여성 근로자 저임금근로자비율은 30.0%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은 저임금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에 든다. 2017년 기준 한국 저임금근로자비율은 비교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2.3%를 기록했고 미국은 24.5%다.

덴마크와 핀란드 등은 저임금근로자비율이 한국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등의 국가 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대학교 장학금 정책 등 지원 폭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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