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거주자가 사는 대기환경에 만족하는 인구 비율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만족도는 생활환경에서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대기환경, 하천(수질), 토양, 소음 및 진동, 녹지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측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은 환경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문젯거리다.

출처=통계청

대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012년 40.1%, 2014년 36.0%, 2016년 31.7%, 2018년 28.6%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기질 만족도는 도시와 농촌 지역 사이에 큰 차이를 보여 2018년 농촌 지역의 대기질 만족도는 49.5%로 도시지역 24.2%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

여러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국민 건강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이다.

주요 도시 미세먼지(PM2.5) 농도를 인구 가중평균하여 계산한 값은 2018년 22.8㎍/㎥로 2015년 25.2㎍/㎥보다 감소했다. 

광주가 24㎍/㎥로 가장 높으며, 대구, 인천, 대전이 22㎍/㎥으로 가장 낮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 작은 먼지 입자로 지름 10㎛ 이하이며, 사람의 폐속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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