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약점을 연약하다는 의미로 여기고 수치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에 따르면 약점을 받아들이면 사회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글렌던협회의 리사 파이어스톤 교육연구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연약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하지만 약점을 받아들여 사회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수치심과 상처에 노출되는 것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부가 수치스럽거나 약하다고 생각하면서 자라고,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약점을 노출시키는 경우 사회적 관계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 로버트 스톨로우 박사는 “본능적으로 연약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는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연약하다고 공개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톨로우 박사는 스스로 연약하다고 공개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르지만 이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소유한 물건보다 경험이 행복감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자신이 연약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또 다른 습관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거절당할 줄 알면서도 데이트 신청을 할 용기를 낸다.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공개하거나 낯선 사람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 결과, 사회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공유하거나 감정적 친밀감을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 

기업에서 감정적 관계는 브랜드 충성도와 연관이 있다. 고객 만족도 조사 플랫폼 커스토머써모미터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관계에 대한 10가지 감정을 조사했다. 이 같은 감정에는 흥미, 신뢰, 낙관주의, 열망, 수용, 즐거움, 보안, 흥미, 기대, 사랑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11%는 가격이 올라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사회 및 건강 심리학자 줄리아 브레이네스 박사는 “크고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용서할 줄 아는 능력이 정신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높은 수준의 자기 연민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대처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빠져 있는 시간이 짧다.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때 유익한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정신 건강 전문가 100명을 조사한 결과, 결혼이 이혼으로 이어질 때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대화 문제(65%)였다. 다음은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부족(43%)이었다.

연약함을 드러낸다는 것은 처음에는 공포스러울 수 있지만, 유대감의 원동력이 된다. 친분을 유지하고 가까워지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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