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전기차' 관심‧구매의사 높은데...정보‧혜택은 부족하다?
수정일 2020년 04월 09일 목요일
등록일 2020년 04월 09일 목요일

미국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향후 전기차 구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019년 컨수머리포트와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미국인 대상 조사 결과, 자동차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 중 63%가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31%는 다음 자동차 구입 시 전기 자동차를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고 27%는 언젠가 전기차 구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5%는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하려는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연간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잠재적 구매자 중 39%는 다음 구입 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었으며 연간 소득 5만~9만9,999달러인 잠재적 구매자의 39%도 마찬가지였다. 연간 소득 5만 달러 이하인 구매자 중 31%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미국인은 전기차가 더 다양하게 출시되기를 원하며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73%는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 석유 사용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72%는 전기차로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고 65%는 전기차로 연료 및 유지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72%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니밴과 픽업트럭, SU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인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세워야 하며 소비자가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응답자의 75%는 전기차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와 세금 환급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67%는 전기차 충전 시 전기충전시설에서 요금을 할인해야 하며 67%는 각 주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4%는 주에서 전기차 스쿨버스와 전기로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기관은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입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전기차에 관한 정보와 혜택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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