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빈곤, 굶주림을 겪는 사람 대부분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에 세계식량안보영양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8억 2,000만 명이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전 해의 8억 1,100만 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기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거의 모든 빈곤 지역에서 기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기후와 분쟁,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약 30.8%의 사람이 영양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2018년에 배고픈 사람이 가장 많은 대륙은 아시아로 5억 1,390만 명이 기아를 겪었다. 아프리카는 2억 5,610만 명, 라틴 아메리카와 캐리비안 지역은 4,250만 명이었다. 

즉 전 세계의 기아 및 영양실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다. 전 세계에서 기아를 겪는 어린이 10명 중 9명 이상이 아시아 혹은 아프리카에 산다.

기아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소득 불평등도 증가하고 있다. 빈곤층, 취약 계층 또는 소외 계층이 경제 둔화 및 침체에 대처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UN 지도자들은 "사람에 중점을 둔 포용적인 구조적 변화를 촉진해 경제적 취약성을 줄이고 기아, 식량 불안 및 모든 형태의 영양실조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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