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 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최근 자가격리 단독 혹은 자가격리를 다른 예방 조치와 병용했을 때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다뉴브대학 연구팀이 자가격리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코로나 19 예방 조치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격리’ 같은 키워드가 포함된다. 신체적 또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의도적으로 공간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을 말한다. 자가격리는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권장하고 있다.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자신의 방이나 집에서 혼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 시간 내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스스로 모니터해야 한다.

자기 격리는 다른 사람과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손 씻기와 다른 위생 절차를 병용해야 효과적일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도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다뉴브대학 연구팀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격리 효과를 조사한 후, 이 방법이 질병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방법을 단독으로 혹은 다른 방법과 병행할 경우 팬데믹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총 29종의 연구를 선별해 격리 효과를 분석했다. “격리 조치가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시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기에 시행하고 다른 방법과 병용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인들 사이에 행동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 시민 2,4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질병의 확산을 억제할 방법을 준주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85%는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61%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5%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피하고 있으며 22%는 식료품과 물을 비축했다고 답했다. 7%는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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