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exels)

음악은 다양한 활동에서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운동할 때도 음악을 들으면 신체적 장점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운동 중 음악 감상의 주요 효과는 운동 성과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런던 브루넬대학과 서던퀸즐랜드대학, 선샤인코스트대학 연구팀은 운동 중 음악의 긍정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음악에 신체 및 정신을 강화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운동의 종류와 관계없이 음악은 정신 및 신체 반응과 정신물리학 반응, 운동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 중 음악 듣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에너지를 북돋우는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집중력을 개선하는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음악의 종류와 관계없이, 음악을 듣는 것으로 운동 루틴을 완수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정확하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연구팀은 운동 및 스포츠 활동 시 음악 감상의 효과를 조사하고 수량화한 연구 139편에 대해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4가지 카테고리의 잠재적 효능에서 총 598가지 효과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운동 중 음악 감상의 효과는 크게 심리적 반응, 생리적 반응, 정신물리학 반응, 운동 성과로 나누었다.

기존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는 총 3,599명이었으며 각 피험자는 한 가지 카테고리에서 최소 한 가지 효과를 보였다. 신체적으로 운동 중 음악 감상 효과는 수량화하기에 충분하다. 신체적 성과, 자각 정도, 산소 섭취 등에서 신체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심장 박동에는 효과가 크지 않았다.

▲(출처=pexels)

실제 환경과 관련해보면, 음악이 신체적 성과를 강화하고 피로 임계점을 연장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템포가 정신을 고양시키기 때문에 신체는 두뇌에 동조해 운동에 집중하게 된다.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운동이 덜 힘든 것처럼 느껴지고 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끔 만든다. 

음악의 템포는 집중력도 개선한다. 집중력을 강화하면 신체와 정신을 운동 노력과 심지어 근육통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든다. 음악을 듣지 않는 경우 운동 피로도와 근육통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운동할 때 통증을 느끼는 것도 필요하지만, 모든 통증이 부상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통증은 근육이 더 강해지거나 커지는 징후다.

연구를 진행한 텍사스대학 아트 마크맨 심리학과 교수는 “음악을 듣지 않고 운동하는 것보다 음악을 들으며 운동할 때 운동을 보다 긍정적으로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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