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7%가 자주 또는 가끔 피로나 에너지 부족을 느끼고 있다. 경영진은 직원들의 의견과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회사원 35%가 자주 피로나 에너지 부족 등을 경험하고 있었고 32%는 가끔 이런 증상을 느꼈다. 41%는 번아웃을 느꼈고, 45%는 정서적으로 완전히 지친 상태라고 밝혀 직장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됐음을 알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직장 문화는 직원 경험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앞으로는 맞춤형 원격작업 인프라, 물리적 공간, 대화식 프로그램, 다양한 웰빙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믹스매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고용주와 회사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성 사무실이나 원격작업 옵션을 제공하면 사무 비용을 최대 50%까지 최적화하면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작업 공간을 재구성할 필요가 제기된다. 이때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 직원들이 어떤 사무실 공간과 근무 환경을 원하는지, 어디에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이를 조직 문화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계해야 한다.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리더들은 직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 회사는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해 회사 문화, 성과 관리, 학습과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의 요소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직장의 건강은 직원들의 신체적인 건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직원 복지에는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 복지 등이 모두 포함된다. 고용주는 근로자들이 자기 관리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도록 장려할 수 있다.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하는 동안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집중력 훈련을 제공할 수도 있다.

▲(출처=픽사베이) 

애자일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애자일 조직이란 각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말한다. 기업은 이런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각 부서가 소통하지 않고 자기 일에만 매달리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기업은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각기 다른 부서 직원들이 소통하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 동안 비즈니스 리더가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이 어떤지에 따라 직원의 충성도, 동기 부여, 직원 및 고객 만족도가 변하게 된다.

고용주와 기업은 직원 경험에 투자해 코로나19 이후 바뀔 새로운 표준에 적응해야 한다. 업무를 더 유연하게 만들고 직원들의 정신 건강이나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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