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수많은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 대학교의 존 해티 교수는 전 세계 2억 5천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세계 국가에서 내세운 교육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해티 교수는 학교가 세우는 학생의 성공 기준이 불합리한 결과를 낳으며, 남들보다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에 있거나 성적이 뒤쳐지는 학생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중간 기말고사를 포함한 성취도테스트는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에게 조언을 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이로운 것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학생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사의 질이라고 해티 교수는 밝혔다.

수업 규모가 작을수록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에서는 팡균 한 반에 33명의 학생을 편성한다.

이러한 사례를 근거로 해티 교수는 "중요한 것은 학생 그룹의 크기가 아니라 교사가 학생들에게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력 및 도움을 주는 교육을 받았는지라고 전했다.

해티 교수는 또한한국과 핀란드는 대략 한 학생 당 1학년 입학시부터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6만에서 7만5천달러를 투자하며 미국은 약 10만5천달러를 투자하지만 두 나라는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에서 미국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학생에게 얼만큼의 돈을 투자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집중해야 할 것은 교사가 학생들과 친밀하게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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