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왕따를 주도하는 사람은 자신이 왕따를 당할까봐 남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진실은 전혀 다르다.

왕따를 주도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극도로 높고 스스로의 생각이 옳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수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수치를 느낄 때 타인을 공격하거나 스스로를 공격하는데, 왕따 주동자들은 전자를 택하고 왕따 희생자들은 후자를 택한다.

왕따 주동자들이 타인의 불안을 파고들며 공포에 빠뜨리는 이유는 자신의 수치심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수치심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려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응당 느껴야 할 수치를 느끼지 않고 대신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취급을 당해도 권력이나 패권을 느낀다.

따라서 당신이 왕따 주동자들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주동자들 스스로가 그들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직장내 왕따 피해자가 괴롭힘에서 벗어날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피해자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왕따 주동자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왕따 주동자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줄인다.

또 왕따 주동자가 남들과 격리되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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