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뉴스와 월드 리포트가 조사한 뇌 건강에 좋은 식단 순위 전통 지중해 식단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식단은 러쉬 대학에서 개발한 '마인드'(MIND,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 식단이다. 이것은 '신경 퇴화 지연을 위한 지중해 식단'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지중해 식단과 마인드 식단은 뇌 건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식단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인지 기능 저하, 알츠하이머 병, 뇌 수축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마인드 식단은 잎이 많은 채소와 견과류 그리고 와인, 콩, 생선 등 10개의 일일 식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피해야 할 음식은 치즈, 튀김 음식, 설탕이 든 과자, 붉은 고기, 버터 / 마가린, 패스트 푸드라고 조언한다.

이것은 지중해 식단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더 나은 뇌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생선을 섭취하고 다른 과일 말고 딸기류 열매, 특히 블루베리를 많이 먹어야 한다.

녹색 잎채소는 특히 마인드 식단에서도 중요한 카테고리다. 연구 결과 이 채소들이 뇌 및 인지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401명의 70대 노인들의 뇌를 3년 간격을 두고 MRI로 스캔하여 비교한 결과 지중해 식단을 철저히 지킨 사람들의 뇌는 3년 동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덜 수축했다. 생선이나 육류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마인드 식단을 만든 러쉬 대학의 영양 역학 전문가인 마르타 클레어 모리스는 평균 4.5년에서 최대 10년 동안 추적한 결과 마인드 식단이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감소를 유의미하게 낮췄다고 말했다.

마인드 식단은 전지구적 인지도, 일화 기억, 작업 기억, 의미 기억, 시각 공간 능력 및 지각 속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인드 식단을 고수하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이 53% 줄었다. 말하자면 그들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은 35%까지 낮아졌다.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중해 식단을 철저하게 지켰다.

마인드 식단은 US 뉴스와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좋은 식단 랭킹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따라하기 쉬운 식단 항목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최고의 식단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3위, 당뇨에 가장 좋은 식단에서 공동 4위,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에서 5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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