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과 미시간 대학 소속 연구원들은 기존에 존재하던 종의 유전자 내에서 있는 개체들이 더 다양할수록 새로운 종으로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연구를 시도했다.

연구팀은 새가 이번 연구의 가장 좋은 표본으로 판단한 후 연구에 돌입했다. 총 173종의 조류에서 유전적인 차이를 일일이 측정했으며, 유전 분화 속도와 새로운 종의 형성 비율 사이에서 명백한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또한 열대 조류 종에서, 두 형성 비율은 난온 종류보다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생물학자 롭 브럼필드 박사는 "짧은 시간과 긴 시간 사이에 종 분화 과정을 연결하는 고리를 발견했다. 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으며, 이 경우에 있어서 엄청난 양의 자료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학술지에 실렸다.

미시간 대학 생물학자인 마이클 하비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근본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전세계 연구자들이 '종 분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종을 형성하는 것과 연관된 개체군 및 유전적 차이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 분화 생물학자들이 종 개체군의 차이가 생물체의 다양성을 형성하는 근본적 결정 요인이라는 사실을 우리 연구팀이 처음으로 밝혔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연구는 기존에 있던 종의 개체군 간의 유전적 차이가 생명의 다양성에 기여할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오랜 견해를 확인시켜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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