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샴푸나 세제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로 생쥐 실험으로 태아 사망이나 기형, 불임을 일으키는 '신경관결손(NTDs)'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버지니아-메릴랜드 수의과대학, 에드워드 비아 접골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 연구한 이번 연구에서 샴푸, 린스 및 세제류에 '퀘츠' 성분을 발견했다. 퀘츠는 독성 물질로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아에 장애를 일으킨다.

독성물질 퀘츠는 항균성과 표면 유연성이 좋아 세정제품에 두루 쓰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버지니아-메릴랜드 수의과대학, 에드워드 비아 접골의과대학 연구팀은 "샴푸 등 세정제는 가정과 병원 등 공공장소와 수영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사용해 대부분의 사람이 퀘츠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 결과 수컷과 암컷이 화학물질에 노출될 때는 물론이고 한쪽만 노출돼도 선천적 장애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학물질 사용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인간의 안전과 그에 따른 질병에 미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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