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원숭이는 지능이 높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원숭이의 기억력을 알고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도리스 사오 교수 연구팀은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장치)를 활용해 짧은꼬리원숭이의 뇌가 이전에 보았던 사람의 얼굴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얼굴 인식 기억과정에 사용되는 뇌 영역은 6개 부위로 '얼굴 패치'라고 이름 붙였다.

얼굴 인식 과정에서 원숭이는 약 205개의 뉴런을 부호화해 사람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등 자세한 정보까지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오 교수는 "실제 얼굴 인식 과정에 담긴 정보가 복잡하지 않아 이해하기 쉬웠고, 205개의 뉴런을 분석 결과 실제 인물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억 복원, 거짓말 탐지기와 광고, 마케팅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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