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지난 8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생태학 저널'에 의하면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식물도 작은 뇌를 가지고 있어 스스로 자신의 씨앗을 파종해야 할지, 휴면할지 판단한다고 밝혔다.

식물생물학자 조지 바셀교수는 "식물의 뇌는 씨앗 배아 끝에 있으며 두 종류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어떤 호르몬을 분비하느냐에 따라 씨앗 파종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식물도 사람의 뇌처럼 정보처리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과학계는 씨앗의 속성을 이용해 기후변화 속 파종이 가능한 씨앗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셀 교수는 "식물의 인지능력은 씨앗, 식물 생존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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