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어두운 밤 스스로 빛을 내는 버섯을 두고 '귀신 버섯'이라 부른다. 이 버섯의 정체는 '네오토포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로 녹색 빛을 내는 생물발광 버섯이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과 러시아, 일본, 공동 연구진이 네오토포누스 버섯이 스스로 빛을 내는 원인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버섯에 있는 효소 분비인 '루시퍼라제'가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페린 분자와 루시퍼라제가 에너지 산소와 함께 결합하면 옥시루시페린을 만들어 화학작용을 하며, 이로 인해 생물 발광 현상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효소의 기능을 조절하면 버섯의 발광 색깔이 파란색, 빨간색 등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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