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한국 농촌진흥청과 미국, 영국, 호주 등 공동 연구팀이 '아프리카 소 게놈 컨소시엄'에서 세계 최초로 소의 더위 저항성 관련 유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한우의 사축 적정 온도는 10℃~20℃이며, 비육우의 경우 30℃ 이상 환경에서 발육이 멈추거나 폐사하는 반면 아프리카의 소는 37℃ 이상의 고온에서도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토착 소 품종 48마리의 3,700만 개 유전적 변이를 분석해 고온에서 잘 견딜 수 있는 유전자를 4개 발견했다.

한우를 포함한 다른 품종 소와 달리 아프리카 소에서는 열 조절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온난화에 따라 질병과 환경 적응성이 높은 생물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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