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미 코넬대학의 제니퍼 탈러 교수팀은 콜로라도 감자잎벌레의 생태를 연구, 아직 부화하지 않은 동생을 먹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먼저 태어난 형이 아직 부화하지 않은 동생을 잡아먹거나 형제간 약육강식을 벌이는 것은 유전자를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콜로라도 감자잎벌레도 먼저 부화한 형이 부화하지 않은 알을 잡아먹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런 행동을 연구한 결과 부화하지 않은 알이 수정되지 않은 알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콜로라도 감자잎벌레 어미는 천적에서 보호하기 위해 수정되지 않은 알을 낳았기 때문이다. 수정되지 않았지만, 영양이 풍부해 먼저 태어난 새끼의 빠른 성장을 도와 천적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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