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서울대학교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영, 권준수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일 바둑과 뇌 기능 관계에 대한 연구를 서울 한국기원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로바둑 기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바둑을 둘 때 동기, 학습, 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가 활발해짐을 확인했다.

계산하지 않고도 이미 체득된 무의식으로 바둑을 두는 것이다. 또한, 평정심을 잘 유지하고 감정 조절에 탁월한 특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파고와의 차이점이나 무의식 상태에서 어떻게 뇌 기능이 변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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