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정신의학 및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수면 장애를 겪을 때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기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면이 정서, 도덕적 판단 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해 54명의 연구 대상자들에게 실험을 시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에게 하루 동안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한 후 타인의 사진을 보고 감정을 판단하도록 한 결과 분노, 혐오 등의 감정은 읽어냈지만, 행복과 슬픔의 차이를 읽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이 쌓여 행복, 슬픔과 같은 당장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감정에 대해서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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