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컴퓨터는 구멍이 뚫린 카드 더미를 통해 정보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키보드와 비디오 스크린을 활용했다. 이런 인터페이스는 그래픽 디스플레이, 마우스 및 터치 스크린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현재 키보드와 마우스를 넘어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상 중이다.

이것이 바로 실리콘 밸리가 "두뇌 컴퓨터 인터페이스기술"을 개발하는 하드웨어 연구 부문을 설립한 데 따른 시사점이다. 이 아이디어는 최근 페이스북의 채용 공고에서도 드러났다.

페이스북의 하드웨어 프로젝트 그룹 빌딩8은 현재 "신경 영상"과 "전기 생리학적 데이터"를 통합해 미래의 통신 플랫폼을 구축할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을 찾고 있다.

그들은 또한 신경 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두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를 영입해 프로젝트의 첫 시작부터 제품 출시까지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오디오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만들 수있는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인터뷰에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언젠가는 기술을 사용하여 서로 간의 풍부한 생각을 직접 나눌 수 있을 것이며, 단지 뭔가를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당신의 친구들은 곧바로 당신의 경험을 그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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