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특정 계층은 국가 번영과 경제 발전에서 소외돼 빈곤을 겪는다. 특히 노인과 다자녀 가구의 경우 빈곤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BBC는 웨일스 같은 선진국에서도 지난 10년간 빈곤이 증가했다는 수치를 발표했다. 또, 지난 10년간 독신 인구 빈곤율은 26%에서 29%로 3포인트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연금 수령자 중에서는 14%에서 4포인트 증가한 18%까지 상승했다.

웨일스 빈곤율

소득 조사 기관인 조셉 라운트리는 지난 2016년까지 20년 이상 빈곤 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노인, 독신자, 자녀가 있는 부부 빈굔율이 지난 10년 동안 증가했다. 빈곤층에 거주하는 편부모 비율은 1990년대 중반 61%에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인 46%다. 재단에 대한 분석으로는 아동 빈곤 감소가 30% 내외로 유지됐지만, 1990년 중반 36% 수치에 머물러 교착상태에 빠졌다.

캠벨 롭 조셉 라운트리 최고 경영자는 "저임금 및 불안정한 일자리, 생계비와 불충분한 혜택으로 인해 웨일스 인구가 겨우 먹고 살 만큼 벌기 위한 매일 투쟁에 갇혔다"고 밝혔다. 웨일스 정부는 "우선 순위는 빈곤 퇴치"라며 "경제 활동 계획으로 임금이 높은 일자리 확충과 오는 2021년까지 2만 개 저렴한 새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아랍 봄 혁명 이후 경제 파탄

이집트의 경우 웨일스보다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물가 상승과 지난 2011년 아랍 혁명 이후 관광 산업이 급격히 감소한 결과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에게 GUSOW 많은 시민이 의존하는 식량과 연료비용을 줄이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000명 수준이던 빈곤 이집트인구는 지난 2016년 미국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화 통화 가치를 해제하면서 배로 증가했다. 이집트 파운드는 이전 가치 50% 미만으로 폭락했으며 수입 비용이 급증했다.

(출처=맥스픽셀)

중국의 절대빈곤 퇴치

중국 현지 일간지는 국무원 수석 그룹 빈곤 완화 개발국의 유영복 의장이 3가지 원칙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빈곤 퇴치를 위해 가장 까다로운 문제로 여겼던 지역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첫 번째 원칙은 오는 2020년까지 전 국민 연간 소득을 2,300위안(약 39만 4500원) 공식 빈곤선 상단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진정한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일이다. 유영복 의장은 "정부의 빈곤 퇴치 노력은 양질의 것이어야 한다"며 "오랜 세월에도 견딜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략은 베이징 티베트, 씬창, 간쑤, 원난성과 같이 빈곤 심각 지역으로 간주되는 지역 및 지방 정부와 조정을 강화한다. 이들은 새로 배정되는 빈곤 퇴치 기금을 지원받는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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