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근접 촬영한 장면(출처=플리커)

헤모글로빈은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피에 붉은색을 주는 적혈구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자다.

헤모글로빈의 기능은 주로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폐로 다시 운반하는 것이다. 혈액에 들어온 포도당이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에 이 수치를 검사하면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혈당 수치를 재고 있는 남자(출처=픽사베이)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 또는 헤모글로빈A1c는 포도당이 결합한 헤모글로빈을 가리킨다. 당화혈색소가 몸에 너무 많으면 혈당이 높다는 뜻이다.

▲헤모글로빈A1c 테스트기(출처=플리커)

당화혈색소의 정상 수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적혈구의 수명인 3개월 동안 혈중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기 위해 당화혈색소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건강상태를 얼마나 잘 조절하고 있는지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기회가 얼마나 적은지 보여준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당화혈색소 수치가 7%를 넘지 않지만 당뇨병 환자는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 혈당 수치를 잘 관리한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7%에 매우 가깝고 8%를 초과하지 않는다.

▲당화혈색소가 몸에 너무 많으면 혈당이 높다는 뜻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우리 몸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정상적인 헤모글로빈 분자가 포도당과 결합한다. 당화혈색소 검사법에 따라 지난 두 달에서 석 달 동안 적혈구에 붙어있던 혈당 수치를 감지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병 치료 약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환자가 얼마나 상태를 잘 조절하고 있는지 측정한다.

▲제1형 당뇨병의 3D 이미지(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몸이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신체의 지방과 설탕은 적절히 저장되지 못해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아진다.

▲체내 당수치 판독기(출처=플리커)

정상적인 혈당 수준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정상 혈당은 적어도 70mg/dl 이상이고 140mg/dl을 넘지 말아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혈당치를 80mg/dl 이상에서 180mg/d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체내 당수치 판독기(출처=플리커)

당뇨병 치료 방법은?

현재 당뇨병을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대부분의 당뇨병 치료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정도다.

당뇨병에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있다. 당뇨병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제2형 당뇨병은 몸에 인슐린을 직접 투여해 치료한다. 주사기, 인슐린 펜, 인슐린 펌프가 있으면 된다. 적절한 식단과 운동은 제1형 당뇨병의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과 비 인슐린 치료법으로 대처한다.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키고 탄수화물 흡수를 줄이는 약은 모두 제2형 당뇨병 억제에 효과적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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