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 탁정벌레(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생활전문지 스프루스(Spruce)의 메리 말로우 레버렛은 나방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들도 옷을 갉아 먹는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퇴치법을 사용하여 곤충들을 없앨 수 있을까?

1. 양탄자 딱정벌레

이 곤충은 ▲양모 ▲모 ▲모피 ▲깃털 등에 피해를 주며 천연 섬유를 먹는 유충을 낳는다. 유충은 종종 직물에서 발견되지만, 통풍구, 옷장 등 손이 닿지 않고 어두운 곳에도 숨어 있다. 피레스 로이드 살충제는 딱정벌레 침입을 막고 카펫의 청소를 돕는다.

2. 웨빙 옷나방

이 곤충은 모직 옷을 먹는다. 나프탈렌을 함유한 좀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퇴치방법이다. 나프탈렌은 습기로 인해 변색할 수 있으므로 종이 상자에 싸서 포장해야 한다.

3.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섬유질을 자르거나 약화할 수 있다. 바퀴벌레의 배설물 또한 깨끗한 옷을 얼룩지게 만든다. 따라서 농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프로폭서(propoxur),피페드린(pyrethrins) 또는 피레드로이드(pyrethroid)등 살충제로 퇴치해야 한다. 실리카겔 방습제 또한 바퀴벌레 침입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류 주변을 잘 청소하고 살균해야 옷 손상을 막을 수 있다.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4. 귀뚜라미

이 곤충도 바퀴벌레와 큰 차이가 없다. 땀이나 옷에 흘린 음식 등을 먹기 위해 옷에 달라붙는다. 옷에 달라붙어 마른 음식을 먹으면서 옷감에 해를 입힌다. 바퀴벌레를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살충제는 귀뚜라미 제거용으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옷에 습기를 없애고 먹이를 제거해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5. 좀벌레

실크, 면화, 레이온 등의 천연 직물이나 음식물 얼룩, 인간의 땀 등을 먹는다. 귀바퀴벌레나 귀뚜라미와 마찬가지로 피페드린과 피레드로이드를 함유한 살충제를 사용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찬건 기자]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