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한 장마철, 달라진 발톱에 '무좀' 의심된다면? 증상 및 치료법
수정일 2018년 07월 02일 월요일
등록일 2018년 07월 02일 월요일

매일같이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 오면 발가락이 간지럽고, 발톱 변색이 일어나는 발 무좀 발병률이 급증한다. 경우에 따라 심한 발 냄새나 발톱 빠짐 현상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 이러한 무좀은 꾸준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발률이 높고 전염성이 강해 만성화되기 쉽다. 효과적인 무좀 치료법부터 원인과 증상, 예방법까지 알아보자.

▲습도가 높은 여름에 무좀 발병률이 증가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발바닥 무좀, 원인은?

덥고 습한 장마철이 오면 발바닥이 간질간질한 무좀 증상을 겪는 이들이 급증한다. 유독 장마철에 무좀 발병률이 높아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무좀의 발생 원인을 따져보면 알 수 있다. 무좀은 흔히 적색 백선균이라 불리는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적색 백선균은 곰팡이 균의 일종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한다. 때문에, 땀을 흘리거나 비를 맞아 축축해진 발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곰팡이 균 감염으로 인한 무좀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면역력 저하, 유전, 통풍이 안 되는 스타킹 착용 등이 무좀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발톱 무좀은 변색이 일어나고 지나치게 두꺼워진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발톱부터 발바닥, 손톱까지 종류별 무좀 증상은?

무좀은 흔히 발가락 부근에서 발생하지만, 발톱과 손톱, 발바닥까지 신체 여러 부위에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발가락·발바닥 무좀은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며, 두꺼워진 각질로 인해 인설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발바닥 무좀 증상으로 발뒤꿈치 갈라짐, 심한 발 냄새, 물집이 있다.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황색, 백색, 적색 등 변색이 일어나고 아예 두꺼워지거나 또는 지나치게 얇아진다. 이로 인해 손발톱이 쉽게 일그러지거나 부서진다. 특히 신발을 신을 때 발톱에 통증이 유발되며 가벼운 자극에도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전염성이 강한 무좀은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무좀 치료법, 꾸준히 바를 수 있는 무좀약 사용부터

무좀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 전염성으로 같이 사는 가족들에게 옮길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발바닥이나 발가락 무좀은 바르는 무좀약인 연고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바르는 무좀약은 3주 정도 꾸준히 발라야 재발 방지와 완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은 세균감염이 안쪽까지 진행한 경우가 많아 바르는 약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항진균제·항생제를 복용해 피부에 감염된 곰팡이 균을 없앨 수 있다.

전염성 강한 무좀, 예방법은?

발 청결을 유지해 세균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발 씻는 습관과 씻은 뒤 발가락 사이사이 닦아 건조해야 한다. 또한, 평소 손발에 땀이 많은 경우 사우나, 수영장과 같이 장시간 물에 노출되는 일을 피해야 한다. 특히 무좀은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신발과 수건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