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가만히 있어도 힘이 쭉쭉 빠져 면역력 저하를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때 추천되는 음식 중 하나가 피부미용으로 유명한 브로콜리다. 일반적으로 다크서클을 없애는 음식으로 알려진 브로콜리,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면 다른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브로콜리 효능부터 씻는 법, 데치기 및 찌기 방법, 간단한 브로콜리 새우볶음 요리까지 소개한다.

▲브로콜리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다크서클 없애는 브로콜리, 또 다른 효능은?

브로콜리는 흔히 다크서클을 없애주는 채소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 다크서클을 옅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다크서클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브로콜리에는 셀로라판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작용을 한다. 때문에, 전립선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의 철분은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C 성분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며 루테인 성분은 백내장과 야맹증에 특히 좋다.

▲브로콜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손질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브로콜리 씻는 법부터 데치기·찌기 방법

털이 수북이 자란 것 같은 브로콜리를 어떻게 손질해야할지 모른다면? 씻는 법부터 데치는 방법, 찌는 법까지 알아보자. 우선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뒤 브로콜리를 거꾸로 뒤집어서 3분 정도 담가준다. 시간이 지나면 브로콜리를 꺼내 흐르는 물로 한 번 더 씻어주면 된다. 베이킹소다나 식초가 없을 경우 굵은 소금을 푼물에 브로콜리를 넣고 20분 뒤에 빼주면 된다. 브로콜리는 데치기 전 머리와 대를 분리해 각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 한 꼬집과 손질한 브로콜리를 넣고 1~2분 정도 데쳐준다. 차가운 물로 한 번 더 헹궈내면 완성이다.

브로콜리는 쪄서 먹는 방법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연구한 발표한 따르면 브로콜리는 데쳐먹을 때보다 쪄 먹을 때 영양소 파괴가 더 적게 일어난다. 때문에 브로콜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쪄 먹는 것이 좋다. 찌는 방법은 데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손질한 브로콜리를 찜기에 넣고 잠길 정도의 물을 붓는다. 약불로 5분간 끓여서 쪄주면 된다.

▲브로콜리 새우볶음은 아이들 반찬으로 제격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간단한 브로콜리 요리

브로콜리는 짭조름한 새우랑 조합이 좋다. 이 둘을 합친 브로콜리 새우볶음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급할 때 아이들 반찬으로 제격이다.

브로콜리 새우볶음

재료(2인분 기준) : 새우 100g, 브로콜리 50g, 양파 1/4개, 당근 1/4개, 마늘 1개, 올리브 오일, 굴소스 1/2큰 술, 청주 1/2큰 술, 물1/2큰 술, 녹말가루 1/2큰 술, 참기름 1작은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새우는 소금물에 넣어 씻어준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데친 뒤 찬물로 한 번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한다.

3. 양파, 당근은 작게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준다.

4. 녹말과 물은 그릇에 넣고 섞어 녹말물을 만든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붓고 마늘을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새우, 당근, 양파를 넣고 계속 볶아준다.

6. 굴소스, 청주를 첨가해 한 번 더 볶는다.

7. 브로콜리, 녹말물,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볶아내 마무리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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