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흔한 질병 당뇨, 당뇨는 식습관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질병으로 예방과 관리 모두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만약 당뇨가 발생한 뒤에도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법과 당뇨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자.

▲이 중 당뇨에 좋은 음식은?(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합병증 초래하는 당뇨, 원인은?

당뇨란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 조절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당뇨에 걸리면 각종 합병증이 일어날 확률이 급증한다. 당뇨에 의한 합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격하게 혈당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급성 합병증이 발생한다. 만성은 당뇨병에 대한 어떠한 조치나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나타나며 대표적으로는 심부전증, 뇌경색, 심혈관질환 등이 있다. 이 같은 질환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 ▲야식이나 과식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피로 ▲비만 ▲스트레스가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가 발생하면 심한 갈증을 느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 초기증상은?

당뇨는 초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뇨 초기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당뇨 초기 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이다. 이는 오줌의 양이 많아지고 심한 갈증을 느끼며 배고픔이 잦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 밖에도 ▲손발저림 ▲체중감소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식이요법 필요한 당뇨, 치료방법은?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이는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매일 한 시간씩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식단을 구성할 때는 동물성 고기는 생선으로 대체한다. 섬유소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채소나 해조류를 최대한 자주 섭취해준다. 또한 달고 짠 음식은 피하며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마늘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증상을 완화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단 구성할 때 필요한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을 조절해주는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참고해 식단을 구성해보자.

1. 현미

복합탄수화물인 현미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 환자에게 추천되는 음식이다. 만약 혈당을 올리는 흰 쌀이나 밀가루를 먹게 될 경우 현미를 섞어 조리하면 도움이 된다.

2. 양파

양파는 혈당 수치를 낮추는 음식으로 조리해 먹을 때 효과가 극대화 된다. 이는 양파의 트리설피드 성분이 열을 받으면 생성되는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3. 마늘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때문에, 당뇨가 아니더라도 고기를 먹을 때 같이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팥

팥은 당뇨로 인한 췌장 기능 장애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당뇨 증상인 피로회복과 동맥 경화에도 효과가 있다.

5. 땅콩

혈당은 나트륨으로 인해 상승하기도 하는데, 이때 칼륨이 풍부한 땅콩을 먹으면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때문에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내 나트륨이 배출돼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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