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밀려오기 전 주말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서울과 가까운 춘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가볍게 떠나기 좋은 춘천, 가볼만한 곳 BEST5를 소개한다.

▲녹음이 우거진 춘천 남이섬(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춘천

춘천은 강원도에 위치했으며 서울과도 거리가 가까운 편에 속한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출발했을 때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면 춘천역으로 바로 갈 수 있는데 이 경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서울과 인접한 춘천은 푸른 녹음이 우거져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러 떠나기에도 좋다. 또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친구나 연인, 아이와 같이 가기에도 적합하다.

볼거리·즐길거리, 춘천 가볼만한 곳 BEST5

▲김유정역에 위치한 강촌레일바이크는 춘천의 풍경을 볼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1. 남이섬

춘천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남이섬이다. 남이섬은 수풀이 울창한 섬으로 더운 여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또한 경치가 빼어나 곳곳이 포토존이 되며 탁 트인 흙길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좋다.

남이섬은 보통 배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배 값이 따로 든다. 성인 기준 선박료와 입장료를 합해 13000원에 이용가능 하다. 짚와이어를 통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1인당 44000원이다.

2. 김유정역

김유정역은 소설가 김유정 선생의 이름을 따서 지은 기차역으로 현재는 폐역이 된 상태이다. 또한, 사람이름을 따서 지은 최초의 기차역이며 한국철도공사가 지정한 철도문화제이다. 김유정역에 가면 예전 열차 시간표 및 운임표를 볼 수 있고, 역무실에는 과거 역무원복과 무전기 가 있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김유정역에 위치한 강촌레일바이크는 춘천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가족이나 친구와 발맞춰 타는 레일바이크는 재미는 물론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볼 수 있다.

강촌레일바이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탑승료는 2인용 3만원, 4인용 4만원이다.

▲북유럽의 산토리니(출처=픽사베이)

3.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어릴 적 즐겨보던 둘리부터 현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까지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역사, 기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내부에 각종 포토존이 준비돼있어 친구나 연인과 추억 쌓기에도 좋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5천원이며 오전 10시에 개장해 6시에 폐장한다.

4. 대원당

대원당은 1968년에 처음 가게 문을 열어 현재까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춘천의 대표 빵집이다. 대원당의 대표 메뉴는 생과자와 구로맘모스이며 이 밖애도 오복찹쌀떡, 버터크림빵, 도너츠, 양갱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5. 산토리니

춘천 산토리니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시작했지만 북유럽을 연상케 하는 백색의 외관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현재는 춘천에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카페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춘천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때문에 저녁 시간 야경을 보기 위한 여행객들이 많다. 산토리니는 춘천시 구봉산에 있으며 근처에 즐비한 각종 카페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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