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에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와 맥주 안주(출처=픽사베이)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더불어 안주 선택도 고민으로 다가온다. 보통 맥주 안주 베스트를 꼽으라고 하면 두 말 할 것 없이 치킨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계속된 치맥(치킨과 맥주)의 장기집권에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 지금부터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맥주 안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맥앤치즈'

미국인들은 간단한 맥주 안주로 '맥앤치즈'를 자주 먹는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맥주 한 잔과도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준비재료 : 버터 2T, 밀가루 2T, 우유 200ml, 슬라이드 체다치즈 2~4장, 마카로니 200g, 소금 약간

1.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20분 정도 삶는다.

2.팬을 약불에 두고 버터를 넣는다.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 볶는다.

3.2~3분 정도 볶은 후에 우유를 넣어 걸쭉한 느낌이 되도록 한다. 걸쭉해지면 체다치즈를 넣는다.

4.치즈소스가 걸쭉한 듯 한 덩이가 되면 삶은 마카로니를 넣고 고루 섞는다.

쉽고 빠르게 먹는 '소시지 야채볶음'

소시지 야채볶음 역시 소시지와 남은 야채를 통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맥주 안주라고 할 수 있다.

준비재료: 비엔나 소시지 200g, 파프리카 1개, 아스파라거스 2줄기, 양파 반개

1.야채들을 소시지와 비슷한 크기(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2.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제거하고 큼직하게 슬라이스 하며 소시지는 칼집을 낸다.

3.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둔 야채를 먼저 볶아 준다.

4.볶은 재료에 소시지를 추가해서 같이 볶아준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맥주 안주' 나쵸(출처=픽사베이)

간단한 맥주 안주 끝판왕 '황태채구이'

황태채구이는 요리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재료 또한 초간단하다.

준비재료: 황태채 200g, 진간장 1T, 마요네즈 3T, 올리고당 1T, 청양고추 1~2개, 통깨 조금

1.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채로 손질한 황태채를 노릇하게 구워준다.

2.청양고추 1~2개 정도 잘게 다져준다.

3.마요네즈 3T, 진간장 1T, 올리고당 1T, 다진 청양고추, 통깨를 차례대로 넣어 청양마요소스를 만든다.

4.노릇하게 구운 황태채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중독성 갑 맥주 안주 과자 '나쵸'로 만든 '나쵸피자'

나쵸는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맥주를 마실 때 꼭 선택하는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시중에 파는 나쵸 과자류도 일반 스낵과 마찬가지로 매운맛, 바비큐, 피자맛, 치즈맛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있다.

준비재료: 나쵸 50g, 모짜렐라치즈 70g, 햄 100g, 옥수수 통조림 50g, 블랙 올리브 3개, 케첩

1.햄과 블랙 올리브를 잘게 썰어준다. 매운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도 함께 썰어준다.

2.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한 접시에 나쵸를 깔아준다.

3.나쵸 위에 햄을 올려주고 케첩을 뿌린 다음 옥수수를 겹겹이 뿌린다.

4.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준 뒤 손질한 올리브와 청양 고추를 마지막에 올려준다.

5.700W 전자레인지에서 2분, 2분씩 나눠서 돌려주면 완성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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