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 입맛까지 사라졌다면?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로 죽은 입맛도 살려내보자. 콩국수 콩삶기 방법부터 이영자도 반한 서리태 콩국물로 고소한 콩국수 만드는 법, 백종원이 알려주는 초간단 콩국수 만드는 법까지 알아보자.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더위 날려줄 시원한 콩국수

콩국수는 담백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얼음을 동동 띄워 먹는 국수로,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음식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 주재료로 사용돼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콩국수는 백태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만드는 법

재료(1인분 기준): 백태 또는 서리태 1컵(종이컵), 소면 500원 동전 크기, 소금 1큰 술, 땅콩 1/2컵, 참깨 1큰 술, 오이 1/2개, 얼음 1컵, 삶은 달걀 1개

1. 콩국수 콩삶기

콩국수를 만들기 전 우선적으로 콩을 삶아야 한다. 콩국수에 사용되는 콩은 백태와 서리태가 있는데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콩은 깨끗이 씻은 뒤 그릇에 넣고 찬물을 부어 6시간가량 불려준다. 콩이 불면 냄비에 콩이 잠길 만큼 충분히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콩을 삶아준다. 이때 완전히 끓을 때까지 냄비 뚜껑을 열지 않아야 콩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뚜껑을 열어 소금 1큰 술을 넣고 올라오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제거한다. 물이 끓고 나서 15분 정도 더 삶은 뒤 콩과 콩물을 분리해 담는다. 삶은 콩은 찬물에서 비벼가며 껍질을 제거해준다.

2. 콩국물 만들기

콩국수 콩이 삶아지면 다음 단계인 콩국물을 만들 차례다. 콩국물은 믹서기에 삶은 콩과 콩물을 1:3 비율로 넣고 갈아준다. 어느 정도 갈리고 나면 물 1L, 땅콩, 참깨를 넣고 한 번 더 갈아준다. 최대한 곱게 갈아 콩국물을 완성한다.

▲담백한 맛을 내는 콩국수(출처=게티이미지뱅크)

3. 소면 삶기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넣어준다. 소면이 삶아지면서 거품이 생기면 찬물을 붓고 마저 끓인다. 면이 충분히 익고 나면 불을 끄고 찬물에 씻어준다.

4. 콩국수 마무리

삶은 소면 위에 콩국물을 붓고 오이는 채 썰고 삶은 달걀은 세로로 썰어 콩국수에 장식해준다. 완성된 콩국수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와 달걀을 곁들인 콩국수(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종원이 알려주는 초간단 콩국수 만들기

재료: 두부 1모, 물 2컵, 우유 1컵, 오이 1/2개, 소면, 땅콩버터 1.5큰 술, 소금 1큰 술, 설탕 1큰 술, 통깨 4큰 술, 얼음 1컵

1. 믹서기에 두부, 물, 우유, 땅콩버터, 소금, 설탕, 통깨를 넣고 갈아준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면을 삶은 뒤 찬물로 한 번 헹궈준다.

3. 소면을 그릇에 올리고 믹서기에 간 콩국물을 위에 붓는다. 오이는 채 썰어 소면 위에 얹고 얼음을 국물에 띄워 시원한 콩국수를 즐길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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