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보] 일본뇌염, 방치할 경우 10일 내 사망, 증상 및 예방접종
수정일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등록일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지난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감염 후 10일 내 사망에까지 이르는 일본뇌염은 여름철 불청객정도로만 여겼던 모기가 매개체이다. 일본뇌염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 치료가 힘들고 뾰족한 예방법과 관리 방법이 없다. 때문에,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만이 살길이다. 일본뇌염의 증상과 예방접종 시기 및 가격까지 알아보자.

▲고열이 나타나는 일본뇌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은 지금 '일본뇌염 경보' 상태

지난 6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가 기준치 이상 출현하면서 전국은 지금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폐렴 ▲심근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뿐만 아니라 완치가 된 뒤에도 ▲건망증이나 ▲성격 변화 ▲강직성 마비 ▲정신장애 등 각종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때 발생한 후유증은 어린 아기일수록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올바른 예방법과 관리가 필요시 된다.

▲일본뇌염 매개체인 모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 증상은?

일본뇌염은 뚜렷한 증상 없이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5~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이후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로 나뉜다.

대개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병이 진행되지만 감염자 250명 중 1명꼴로 일본뇌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본뇌염 증상은 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 이때 감기로 착각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의식장애와 경련 및 혼수를 겪을 수 있고, 심할 경우 발병 후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이 밖에도 일본뇌염 증상에는 ▲현기증 ▲복통 ▲기면 ▲의식장애 ▲지각 이상 등이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백신과 사백신에서 고를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부터 가격까지

모기로 전염되는 일본뇌염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 조기치료, 관리가 모두 어려운 질병이다. 때문에, 일본뇌염을 확실하게 막으려면 예방접종만이 살길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백신은 총 5회 접종이 이뤄지며 죽은 균을 투입시키는 방식이다. 면역세포가 천천히 생성돼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반면 생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투입하며 총 2회 접종만 맞으면 된다. 면역세포가 빠르게 생성되고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으나 면역 질환 환자는 뇌염이 발생할 수 있어 접종 시 주의해야 한다.

사백신은 무료접종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12세 미만 어린이는 5000웜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사백신 접종 시기는 총 5차례로 나눌 수 있다. 1,2차는 생후 12~24개월 사이에 맞을 수 있고 7~30일 간격으로 2회 진행한다. 3차는 2차 접종 후 1년이 지나면 1회 추가 접종을 맞는다. 4차는 만 6세에 1회, 5차는 만 12세에 1회 추가 접종이 이뤄진다.

생백신은 베로세포의 경우 6~8만원에 접종 가능하나, 햄스터 신장세포를 이용한 배양법인 경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생백신 예방접종은 2차례로 나뉜다. 1차는 생후 12~24개월 사이에 1회, 2차는 1차 접종 후 1년 뒤 1회 추가 접종이 이뤄진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