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에는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할로윈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 바로 '호박'이다. 호박은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 씨앗부터 잎, 열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는 완벽한 종합 선물 세트라고 봐야 한다. 이런 이유로 각종 디저트와 수프, 샐러드에 항상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필수 채소가 됐다. 그러나 맛있게 먹으려면 관리와 조리 역시 빈틈없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호박에 대해 알아보자.

단호박 보관법

호박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수확하는 기간이다. 줄기가 제대로 붙어있는지, 어디 상처 난 곳은 없는지, 제대로 익었는지를 다 꼼꼼히 확인한 후 한겹으로 잘 포장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저장하는 곳의 환경은 어두우면서 약 10~15도 정도의 온도와 50~60%의 습도가 있으면 가장 최상이다. 만일 거주하는 곳이 추운 지역이라면, 지하실이나 열이 들어오지 않는 다락방에 보관해도 좋다. 반면 온화한 지역이라면 열이 없는 헛간이나 오두막을 선택할 수 있다.

이같이 호박을 저장할 공간을 정하고 보관한 뒤 시간이 흐르면, 호박은 점차 부패되면서 열매에서 과즙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외관상 완벽해보일지라도 호박 자체가 내뿜는 수분은 저장소의 나무 재질을 손상키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 경우 나무 혹은 콘크리트, 섬유 등 호박을 놓은 곳과 호박사이에 플라스틱 판을 대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2주마다 매번 확인하면서 호박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호박을 찌거나 삶기전 미리 네모난 모양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단호박 찌는 법

제대로 익은 호박을 삶기 위해서는 먼저 반으로 자른 후 껍질을 벗겨 작은 조각으로 잘라내야 한다. 그 다음 조각들을 물이 담긴 냄비에 담고 부드러워질때까지 삶는다. 이후 잠시 동안 식힌 뒤, 으깨거나 갈아서 필요한 음식에 활용하면 된다.

찜도 어렵지 않다. 먼저 필러로 전체 호박의 껍질을 모두 벗겨내야한다. 이후 반으로 자른 뒤 큰 숟가락으로 안의 씨앗과 기타 지저분한 부분을 모두 제거, 그런다음 약 5cm 가량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준비가 끝났으면 큰 냄비에 물을 붓고 위에 철망이 있는 소쿠리를 얹어, 그 위에 썬 호박을 담는다. 이후엔 뚜껑을 닿고 약 40분간 끓어야 한다. 그리고 불을 줄인 뒤 다시 25분 간 더 끓이면 된다.

맛있는 단호박 요리, 단호박 스프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호박 수프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먼저 6컵의 닭 육수와 소금 1과 1/2티스푼, 으깬 호박 퓌레 4컵, 다진 파슬리 1티스푼, 다진 양파 1컵, 다진 라임 1/2티스푼, 다진 마늘 1개, 휘핑 크림 1/2컵, 그리고 통후추를 준비한다.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육수에 호박과 소금, 양파, 라임, 마늘 그리고 통후추 넣은 뒤 끟인다. 그런 다음 불을 줄이고 혼합물들을 30분간 더 끟인뒤,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로 수프를 퓌레가 되도록 만든다. 이를 새로운 팬에 덜고 다시 끓인다. 이후 불을 줄인 뒤 마찬가지로 30분간 더 끓인 후 크림을 넣고 잘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잘 끓여진 수프를 오목한 접시에 담은 뒤 파슬리 가루를 뿌려 예쁘게 차리면 완성이다.

▲호박 수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사 대용 단호박 요리

호박과 페타 머핀 등은 아침에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조합이 될 수 있다. 또한, 포장한 후 이동하면서 먹어도 되고, 점심 식사용으로 마살라와 감자를 곁들여 같이 먹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만일 칼로리 걱정 없이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재거리와 넛메그를 활용해 호박 오트 케이크를 만들어 독특하고 영양가 넘치는 간식을 즐겨도 좋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저트에는 비타민 A까지 풍부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케이크가 땡기지 않는다면, 수운 호박 수프와 시금치, 호박을 넣은 파이를 만들어 먹어도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와 밥솥 활용하기

팬이나 냄비에 삶는 과정이 귀찮다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먼저 호박을 반으로 자른후, 안의 내용물을 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약 450g 당 7분씩 데우면 된다. 이후 호박을 잘게 썬 후 몇 분 더 익히면 된다. 물론 밥을 요리할때 쓰는 전자밥솥 역시 호박을 조리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삶아진 호박은 최대 3일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냉동실이라면 6개월까지 가능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소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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