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과 캠핑, 갯벌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삽시도 여행, 올 여름 가족여행지로 인기
수정일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등록일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대개 여름 휴가로 섬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각 지역마다 대표되는 섬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난 6 TV예능 프로그램 12일에 방영되면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삽시도'라는 섬에 이목이 집중됐다. 12'삽시도'편에서는 12일 멤버들의 단점 극복하기 프로젝트로, 출연자들에게 미션을 주어 통과할 경우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데프콘은 SNS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윤시윤과 찍은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삽시도는 충청도에서 안면도, 원산도 다음으로 3번째로 큰 섬이다(출처=플리커)

충청도에서 3번째로 큰 섬, 삽시도

'삽시도'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바라보았을 때 화살을 꽃아 놓은 활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소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삽시도. 자칫 아주 작은 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삽시도의 크기는 충청도에서 안면도, 원산도 그 다음으로 3번째로 큰 섬이다. 대천항에서 운행(하루 3번)되는 여객선 배편을 이용하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삽시도에는 삽시분교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분교장을 지나면 삽시도 펜션들이 자리하고 있는 길목이 나온다. 펜션 길목에서 더 들어가면 해송 숲이 우거진 거멀너머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거멀너머 해수욕장은 헤엄치는 물고기와 물 속 돌맹이가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매우 맑기로 유명하다.

▲석간수 물망터는 썰물일 때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출처=플리커)

석간수 물망터

삽시도는 볼거리고, 즐길거리도 꽤 많아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삽시도의 가볼만한곳 중 석간수 물망터는 썰물일 때만 드러나는 곳으로, 삽시도 물때를 잘 맞춰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바위틈에서 쏟아지는 생수를 만날 수 있다. 신기하게도 가뭄이나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고 1드럼 정도의 일정한 물 양이 나와 신비하게 여겨지는 삽시도의 명물 중 하나이다.

수루미 해수욕장

거멀너머 해수욕장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지만, 물망터에 물을 받으러 갔다가 오는 길 가볍게 발을 담그기 좋은 해수욕장이다. 수루미 해수욕장 뒤에는 송림 숲이 있어서 야영이나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것은 물론, 시원한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이다.

▲삽시도 둘레길에서는 삽시도의 3가지 보물(면삽지, 황금곰솔, 물망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출처=플리커)

삽시도 둘레길

삽시도를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코스는 '시작점-면삽지전망대-조명각-황금곰솔-봉긋댕이(큰산)-시작점(원점회귀)'로 되어 있다. 둘레길 총 거리는 약 4.2km로 약 1시간 30분 내외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가볼만하다. 둘레길은 바다를 전망으로 둔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는 코스이며 흙길이라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하다. 낙조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더욱 아름답기 때문에 오후 4~5시 즈음(하계절 기준)부터 시작해 해가 져갈 즈음의 시간에 돌아올 수 있도록 코스를 짜보는 것을 추천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