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이통사들이 각종 로밍 통신비를 인하하며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현지유심 사용에 비해 비싸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해외유심칩을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데, 국내 유심 판매업체들 중 일부 업체의 과장 광고로 인해 현지보다 비싸게 구입하거나, 고객센터가 없는 업체를 선택해 해외도착 후 간단한 설명을 못 들어서 유심을 사용 못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심칩 구매 시 살펴보아야 할 사항을 나열해 보았다.

하나. 인터넷에서 5천원 미만의 저가유심은 데이터가 없는 단순 유심칩으로, 일 단위의 데이터요금 및 옵션이 추가되고 인천공항 전달비가 추가되어 오히려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둘. 고객센터 운영을 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단순히 해외 유심칩을 확보 후 마진을 붙인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유심 사용자에게 필요한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업체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해외 현지유심의 특성상 영어로 안내 문자가 오고, 시차가 반대인 유럽 및 미국에서 사용이 안 될 시 피드를 받을 고객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유심오류나 초보사용자가 사용을 하지 못할 때,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라면 간단한 사용안내 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

2018년 6월 새롭게 오픈한 공항유심센터에는 합리적 가격과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가 있다.

공항유심센터는 인천국제 공항공사에 입점한 경인문고 케이북스에서 마련한 서비스이다.

인천공항 제1, 2터미널 내의 10개의 BOOK STORE(면세구역 5개 매장 포함) 매장에서 해외유심칩을 비롯해서 각종 서적, 문구/팬시, 북카페, 무료인터넷존, 고객쉼터 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현지 유심칩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홈페이지와 동일가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이 안 되는 여행자를 위해 고객센터를 09시~24시까지 운영하여 고객만족도에 힘을 쏟고 있다.

공항유심센터에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남미지역 유심칩 그리고 및 유럽 전지역, 커버리지가 넓은 EE유심, Three심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유심 중 티모바일 유심이 가장 많이 선택된다. 5일에서 30일까지 다양한 여행플랜에 맞춰 구매하면 되는데, 4G LTE 무제한 상품이라서 가성비가 우수하며, 유럽권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 동유럽까지 안정적인 데이터사용이 가능한 해외유심칩 판매가 강점이다.

또한 여름철 휴가지로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역의 유심칩도 현지공항 구매보다 많게는 50% 이상 저렴하게 공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항유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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