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카야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방문 시 꼭 사야할 것
수정일 2018년 07월 16일 월요일
등록일 2018년 07월 16일 월요일
▲카야잼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잼이다(출처=픽사베이)

잼은 빵에 바르기만 하면 달달한 맛으로 쉽게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잼의 종류만 해도 수 천 가지. 특히 각 나라별로 유명한 잼은 따로 있다. 오늘 다룰 '카야잼'은 특히 중독성이 강한 누텔라와 쌍벽을 이루는 일명 '악마의 잼'으로,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여행 시 코타키나발루 알리커피와 더불어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카야잼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카야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카야잼 파는곳이 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카야잼이란?

카야잼은 담백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잼이다. 코코넛과 달걀, 판단잎을 첨가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 코코넛이 달짝지근한 맛을, 달걀이 고소하면서 텁텁한 느낌을, 판단잎이 구수한 향을 내 이들이 어우러져 잼의 맛을 낸다. 카야잼은 브라운과 그린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브라운보다 그린 카야잼이 조금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이 카야잼을 발라 구운 토스트는 싱가포르 인들의 아침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메뉴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카야잼 토스트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야쿤 카야 토스트'라는 매장이 생기기도 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카야잼은 코코넛밀크와 바닐라 오일, 계란과 설탕을 사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카야잼 만들기

카야잼은 우리에게 딸기잼만큼이나 익숙하지 않아 만들기가 다소 까다롭거나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카야잼은 집에서 만들기도 꽤 간단하다. 재료는 달걀과 설탕, 코코넛 밀크, 바닐라 오일이다. 유리 볼에 코코넛 밀크와 설탕을 넣고 계란 2(흰자 포함)을 넣은 후 노른자 2개는 따로 넣어준다. 후에 바닐라 오일을 넣고 잘 섞어준다. 후에 중탕으로 끓여주면 끝. 다른 잼을 만들때보다 카야잼은 지속적으로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 기존 싱가포르 카야잼은 판단잎이 들어가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단잎을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 판단잎이 굳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코코넛과 나머지 레시피로 충분히 카야잼을 즐길 수 있으니 생략해도 좋다.

▲카야토스트는 얇고 바삭한 식빵이 특징이다(출처=픽사베이)

카야토스트 만들기

카야 토스트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식빵과 카야잼, 가염 버터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카야 토스트의 관건은 바삭한 식빵. 식빵을 눌러서 구워주면 더욱 좋지만 집에서 눌러서 굽는 토스트기가 없다면 일반적인 넣어서 굽는 토스트기에서 바삭하게 구워준다. 잘 구워진 토스트를 반으로 가른다. 얇고 바삭한 빵을 이용하는 것이 카야잼의 특징이다. 그 사이에 준비한 카야잼과 가엽버터를 발라주면 끝. 짭조름하고 고소한 버터와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단짠' 조합의 카야 토스트를 맛볼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