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에 대해 알아보자(출처=픽사베이)

질염이란 질 분비물, 냄새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질의 감염이나 염증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가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이외에 유레아플라즈마, 세균성 질염, 트라코 모나스 질염 등이 있다. 평소에 질염이 없는 여성의 경우도 외음부에서 칸디다균이 발생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50~75% 이상은 한번 이상 앓는 질환이다.

칸디다 질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흰 치즈 조각의 질 분비물, 외음부 소양감, 부종, 가려움 등이 있으며 질염 원인으로는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 또 너무 잘 씻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유레아플라즈마의 경우 배뇨 시 통증, 작열감 등이 있으며 대부분 성매개 감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 치료로는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투여하며 만약 성매개 감염이라고 밝혀지면 이에 대한 치료도 같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질염에 대해 알아보자(출처=픽사베이)

세균성 질염은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띠고 생선 냄새가 난다. 특히 생리 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이들도 있다. 세균성 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hip bath),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을 원인으로 본다.

질염의 치료는 어떤 질염이냐에 따라 환자마다 다르게 치료한다. 일반적으로는 질정, 항생제 등을 꾸준히 투여하면서 관리한다. 특히 질염 여성의 경우 여성청결제를 과다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꼭 의사와 상의하고 쓰는 것이 좋다. 여성청결제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질염은 여성들 대다수가 감기처럼 걸리는 질환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에서 예방법은 뒷물을 한 후에 완벽하게 건조하고 면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이라면 찜질방, 수영장 등의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습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항상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꽉 끼는 레깅스, 속바지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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