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절과일 매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6월 말부터 7월초에 수확하는 매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다. 매실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약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었다. 매실은 둥근 모양이고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내려와 고려초기부터 약재로 사용되었다.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은 가장 효과가 좋아 7월 제철음식으로 적격인 식품이다. 매실은 약제로 많이 사용되었다.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매실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운증해 검게 말린 오매란 한약재로 사용하였다. 오매는 구토, 갈증, 이질, 설사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검은사마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몸에 좋은 매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매실의 다양한 효능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인 혈액의 산성화에 효과가 있다. 혈액이 산성화 되면 각종 성인병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래를 치료한다. 또 매실은 위산의 과다분비를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로 인한 속 쓰림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식사 후 매실차로 후식을 하면 좋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칼슘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아주 좋다. 칼슘이 부족한 여성은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 질병이 생기기 쉽다. 임산부의 경우 매실을 먹게 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으로 피부미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매실은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칼슘소모는 매실의 풍부한 칼슘이 보충해 주며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사과산과 구연산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한 과일이다.

▲위염에 효과적인 매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5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는 매실

매실의 수확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올해도 농민들의 주머니는 홀쭉하다. 가격이 떨어진 매실은 2014년부터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으며 올해 매실가격은 2만원대 초반에 묶여있다. 위염에 효과적인 매실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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