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로 인한 발목불안정증(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발목불안정증

최근 가수 지드래곤이 앓고 있는 발목불안정증이 화제가 되었다. 발목불안정증 이란 발목이 염좌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발목 염좌는 주로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발을 헛디디는 경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대가 정상적은 운동범위를 벗어나 근육이 이완되거나 경직되어 인대가 손상하는 질환이다. 발목 염좌 증상으로는 발목에서 끊어지는 소리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피하출혈이 생겨 멍이 들 수도 있다. 발목 염좌는 초기에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상태가 호전되었다 느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으로 관절이 안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일상생활의 불편을 주는 발목통증(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발목염좌를 예방하는 법

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발목의 인대 손상초기에 완전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다른 위치에서 아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인대뿐만 아니라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 스포츠 활동 도중에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성을 기르면 예방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뛸 때 주의해야 한다.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발목염좌(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관절염 증상과 비슷한 발목 염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발목 염좌는 간단한 치료로 호전되며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발목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염좌 치료후의 약 10%가 만성 발목통증을 겪는 만성발목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한 발목불안정증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발목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에 있는 관절은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발목 염좌로 인한 인대손상을 제대로 치료 하지 않으면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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