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입술 포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입술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헤르페스라고도 한다.

입술 포진의 원인

입술 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인데,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그 이후 잠복 감염되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초발 감염에는 대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정도이나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입주위의 작은 물집과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헤르페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1형은 구강 헤르페스이고, 2형은 성기 헤르페스이다. 두 바이러스는 모두 구강 및 성기 헤르페스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구강 헤르페스가 성기에, 성기 헤르페스가 구강으로 교차 감염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발이 흔한 편이며, 대부분은 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입술 주위의 물집을 만지거나 터트렸을때 만약 물집 안에 바이러스가 있을 경우 2차 세균 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지니 손으로 만지는것은 자제해야 한다.

▲바이러스HSV(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입술포진의 해결방법과 예방 방법

현재로서 완전히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법은 없지만 통증을 완화하고 입술포진이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중요하다.

통증완화로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냉찜찔이나 처방전을 필요로하지 않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크림이나 진통제를 사용하는것이다. 염증이나 진통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한 항염증약을 처방해주는데, 약물은 입술포진이 발병하고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회복에 빠르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입술포진을 예방하는방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수분보충 등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보충제나 비타민을 복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와 항바이러스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녹색 잎채소와 피망 등에 다량 함류 되어있다. 비타민C는 흡연, 음주에 영향을 받는데, 각각 흡수율을 낮추고 혈청 내 비타민C의 농도를 낮게 하기때문에 흡연와 음주를 피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가공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생선 등은 구순포진의 치유와 예방에 좋고, 구순포진뿐만아니라 다른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들이니 주기적으로 섭취하는것이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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