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두드러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급성두드러기와 만성두드러기의 차이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주로 피부의 상층부에서 발생하여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을 보이지만 피부의 하층부에서 발생될 경우 혈관부종이라 하는 심한 피부의 팽창과 가려움증보다는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동반 될 수 있다. 두드러기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 급성두드러기와 만성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며 음식물, 약물 등의 원인이 흔하다.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며 자가면역기전이나 특발성에 의한 것이 흔하다. 혈관부종이 동반되지 않은 순수 두드러기의 경우 약 반년에서 1년 이내 증상이 없어진다,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꽃가루(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급성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은?

급성 두드러기 원인은 주로 음식물, 약물, 감염 등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소아에서는 계란이나 우유 등이 급성 두드러기의 주된 원인이다. 성인의 경우는 갑각류, 견과류, 밀가루 등이 급성 두드러기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어떠한 음식이 두드러기에 대한 원인으로 나타났을 때 대게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섭취하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대부분 2~3 주일 이내에 낫는 급성 두드러기를 자연치유가 될 때까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많다. 급성 두드러기는 지속되면 설사, 복통, 구토, 발진 등 다른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피부 어디에도 생길 수 있는 두드러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급성두드러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두드러기가 된다

급성두드러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 만성두드러기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두드러기와 달리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두드러기는 피부 어느 곳이든 생갈 수 있다. 크기가 다양하며 수십 개가 나타날 수도 있는 두드러기는 보통 24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다른 부위에 계속 생긴다. 만약 24시간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두드러기가 아니다. 두드러기 치료법은 원인을 파악해야 하지만 환자의 약 90%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증상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시행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영지 기자]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