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은 질병에 의해 생길수도 있지만 대부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많이 일어난다. 아직까지 낮기온이 높은 늦여름의 경우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이나 생선, 조개 등의 해산물을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날씨가 더울수록 세균들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그로 인해 배탈이 생기기 쉬운 것이다. 반면 추운 날씨에 발생하는 배탈은 추위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배탈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배탈이 난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관리가 중요하다. 배탈났을때 사후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배탈났을때 약은?

배탈이 났을 때 약을 먹으면 대부분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탈났을때 약을 복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복통과 설사가 유발된다면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탈수 증상을 겪을 때 구토가 없는 경우라면 물, 스포츠음료 등을 마셔야 한다. 하지만 탈수가 심할 경우 병원에 내원해서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수액요법을 받아야 한다.

냉방병이 배탈의 원인?

여름철, 음식과 위장장애가 없어도 배탈의 증상을 겪게 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야 한다. 냉방병은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차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 주로 두통이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화불량, 복부의 불쾌감,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배탈났을때 음식섭취는?

배탈났을때 평소처럼 음식을 먹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탈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실은 정장작용이 뛰어나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다. 특히, 매실에 함유된 카테킨산은 장 속의 유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배탈났을때 음식으로 적합하다. 매실은 매실청, 매실식초, 매실짱아찌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 밖에 밤, 흰쌀밥, 바나나, 허브차도 배탈에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