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암 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암 보험은 가입자에게 보험기간 동안 암 치료비 지원과 암으로 사망 시 보험금이 지원되는 상품이다. 또 보험기간 동안 암 치료비, 입원비, 수술과 같은 고가의 병원비, 치료를 위한 소득상실 대비가 가능하다.

암보험 가입 전 따져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만기시까지 보험료 추가 납입이 없는 비갱신형인지 확인해야 하며, 최대 길게 보장이 가능한지와 가입 1년 이내 암 진단시 가입 금액 반환율이 50%인지를 확인 한다. 또 2년 이내 진단시 50%인지, 항암치료나 암 수술비, 암 입원비 등의 진단비 외 추가 보장이 가능 확인 여부와 자신에게 필요한 진단비를 가입 등 실손보험의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본다.

암보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뉜다. 갱신형 암보험과 비갱신형 암보험이 있으며, 초기에 갱신형 암보험료는 저렴하지만 계약 기간 기준으로 보험료가 갱신된다. 갱신형은 3년이나 5년 등으로 보험기간을 설정한 뒤 그 기간이 지나면 나이와 위험률을 다시 적용하여 보험료를 재산출하고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로서 초기에는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여야 하고, 갱신 시점에는 보험료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하여 비갱신형은 보험 기간 동안 보험사의 손해율에 상관없이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는 형태이다. 또, 순수보장형 암보험과 만기환급형 암보험은 동일한 보장내용이다. 단, 순수보장형의 경우 납입기간의 저렴한 보험료지만 만기 시 적립된 보험료가 모두 소멸돼 환급되는 보험료가 없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