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는 보통 3주에서 5주의 간격을 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임기 여성은 28일 정도의 주기를 따라 월경을 한다. 생리가 시작되기 전인 황체기에는 황체가 형성되며 자궁내막을 더욱 두터워지게 하고 월경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그 후 난포기에 자궁내막이 두터워져 월경이 나오게 되며 생리 이후 에스트로겐이 분포된다. 생리 시작일로부터 14일 후인 배란기에는 황체 형성 호르몬과 난포 자극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한다. 대부분 월경은 3주부터 5주 정도의 간격을 가지며, 한번 생리주기가 시작되면 3일부터 일주일동안 출혈이 시작된다. 생리주기에는 복통이 일어나며 메스꺼운 느낌과 복부 팽만감, 유방 압통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는 식욕과 성욕에 변화가 일어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리주기 팁

생리주기 전에는 식욕 및 성욕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한 생리기간 몸무게 변화는 월경을 할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다음 생리가 끝나고 나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하여 감량하는 것이 좋다. 생리주기로 임신가능기간을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계산으로 언제 임신이 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의 날짜를 계산하여 앞뒤로 3~4일 정도가 임신가능기간으로 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리 예정일을 알 수 없다면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략적인 임신가능기간 이외에도 임신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피임약 생리주기 변경을 원할때는 생리예정일 열흘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질병이 있을 시 생리주기 이상이 있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리주기 이상이 있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문제가 있다면 생리주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희발 배란이나 무배란이 발생하게 되며 생리주기가 지나치게 짧아지는 등 일찍 월경을 시작하게 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하여 생식샘 자극호르몬의 분비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대사 증후군이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성도 더욱 증가된다. 평소와 다른 생리주기가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 외의 생리주기 이상 원인은 피로 누적이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을 경우, 무리하게 생리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혹은 자궁내막 용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생리주기에 문제가 일어나게 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윤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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