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가 부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편도선염이다. 편도선염은 쉬운 말로 목감기가 심하게 걸렸다고도 말할 수 있다. 목이 부었을 때는 벌겋게 붓기 시작하며 음식물을 먹기 힘들다. 고열도 함께 동반되며 심할 경우 귀가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팔다리가 아픈 전신 권태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편도선염 초기는 항생제와 진통제, 소염제를 먹고 쉬면 나을 수 있지만 1년에 4~5번씩 편도염이 생긴다면 편도 절제술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편도염에 걸렸다면 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목 관리 생각보다 중요하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질 경우 먼지안에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걸러내지 못하고 흡수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먹는 것만 해도 고열로 인한 탈수는 예방할 수 있다. 편도염에 좋은 음식에는 맥문동이나 배, 매실, 도라지, 무가 대표적으로 좋다. 맥문동은 마름기침이나 가래를 해소해주어 편도염이 심하게 걸린사람이라면 기침도 멈추게 해주어 차를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배는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주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목이 아플 때 무엇을 먹으면 나을 수 있나?

매실은 열을 내려주고 열로 인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때문에 해독작용으로 부은 목을 가라 앉혀주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도라지의 경우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 성분이 뛰어나 면역력을 증강시켜줄 뿐만아니라 감기나 기침, 가래, 편도염에도 효과적이다. 편도가 부었을 때는 무도 좋다. 무는 열을 내려주는 해열효과와 기침, 가래에도 좋으며 감기 초기에 목이 간지럽고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면 무를 갈아 먹는 것도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