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오랜 옛날부터 사용되어온 발효식품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조미료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식품방부제, 의약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식초는 일반적으로 당류나 전준빌이 풍부한 곡류, 과실류, 주류 등을 주원료로 하여 미생물로 발효시켜 제조한 것이다. 식품위생법상의 식초의 정의를 보면 '알코올성 곡류 음료나 괴실류 등을 원료로 하여 양조한 양조식초와 빙초산 또는 초산을 원료로 하여 만든 합성식초를 말한다'고 되어 있다.

식초의 효능

식초는 조미료로써 활용될 뿐 아니라 의약용으로 사용될 수 있었던 건 식초의 효능 때문이다. 식초의 효능은 소화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또한 산성인 식초는 우리 몸속에 들어가는 순간 알칼리성으로 성질이 변하여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한다. 그 밖에도 식초 성분인 초산은 근육에 쌓이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 회복을 돕고 살균과 해독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초의 효능은 1945년 핀란드의 아르투리 비르타넨 박사가 소화 촉진 작용을 발견하였으며, 1953년 영국의 H.A. 크레브스 박사와 미국의 프리츠 A. 리프먼 박사가 공동으로 젖산 분해를 통한 식초의 피로 회복 작용을 발견하였다. 식초의 효능인 스프레스 해소 효과는 1964년 미국의 콘래드 블로크 박사와 독일의 페오드르 리넨 박사가 공동으로 발견하여 식초의 효능으로 무려 3차례나 노벨상이 주어진 일도 있다.

식초 종류

마트에 식초를 사러가면 다양한 식초 종류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식초 종류를 보면 사과식초, 현미식초, 생강식초, 은행식초 등 있다. 각 식초들은 다른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식초로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다. 현미식초는 맛이 상큼하여 생채요리에 보통 쓰이며 사과식초는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식초다. 생강식초는 면역력 향상,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당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와 같은 생강식초 효능을 보기 위해 사용한다. 은행식초는 하지정맥류, 혈액순환 등에 좋은 식초라고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식초 종류는 다양하며 식초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다양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