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아라비아반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명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동지역에 사는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사람간의 밀접 접촉에 의해 전파 가능하다고 한다.
메르스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가래, 숨가쁨 등이며, 그 외 두통, 오한, 콧물,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인후통 등 잠복기는 2~14일이다.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증이나 폐렴의 증상을 동반하며 사스보다 치사율이 무려 6배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치료가 어려우니 꼭 예방으로 멀리해야하는 메르스
메르스는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손 씻기나 기침 예절 준수 등 일반적인 예방 수칙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발열,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고열과 호흡기 증세가 있는 경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주어야 한다.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중동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은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를 피해야 하고, 만일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 곤란 등 메르스 의심증세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