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쿠토는 SNS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강유미 유튜브 코하쿠토 먹방 영상 캡쳐)

마치 보석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진 코하쿠토가 SNS에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코하쿠토 파는곳이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이 보석젤리 코하쿠토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하쿠토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코하쿠토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젤리로, 일명 호박당이라고도 한다. 이는 예전 일본에서는 코하쿠토의 색을 내기 위해서 치자만 사용하였는데, 때문에 호박색 코하쿠토만 있었으며 호박에 '당'이 더해져 호박당이 된 것이다. 코하쿠토는 한천에 설탕이나 물엿을 넣은 후 색소를 굳혀서 만든 것으로,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당분이 겉으로 나오면서 하얗게 표면을 이루며 딱딱해지고, 속은 양갱처럼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으로 만들어진다. 색도 예쁘고 식감도 좋은 코하쿠토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코하쿠토는 보석 젤리라고도 불리며 설탕의 단맛이 난다(출처=강유미 유튜브 코하쿠토 먹방 영상 캡쳐)

코하쿠토의 모양과 맛

코하쿠토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보석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서 젤리를 많이 접한 우리들에게는 그 보석 젤리를 보자마자 각 색별로 다양한 과일맛을 연상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는 입 안에 코하쿠토를 넣는 순간 산산조각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코하쿠토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레시피는 한천가루와 설탕, 혹은 물엿이다. 때문에 머랭쿠키처럼 오로지 설탕 혹은 물엿의 단 맛만 가지고 있다는 것. 속 안에 쫀득한 식감 이외에는 맛으로 호평을 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 때문에 직접 집에서 코하쿠토를 만든다면 향을 첨가하는 것도 맛있는 코하쿠토를 만드는 방법이다. 코하쿠토의 겉은 살짝 고체감이 느껴지며, 속은 젤리와 사탕 그 사이, 혹은 양갱 정도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표면이 약간의 고체감이 느껴지기는 하나, 힘을 주면 쉽게 으스러지는 특징이 있다.

▲코하쿠토는 한천가루와 설탕, 혹은 물엿을 이용하여 만든다(출처=강유미 유큐브 코하쿠토 먹방 영상 캡쳐)

코하쿠토 레시피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평가가 되더라도 여전히 코하쿠토는 SNS 상에서 인기를 끄는 소재 중 하나이다. 이는 알록달록 예쁜 색상과 보석을 연상시키는 영롱함 때문이라는 평이 많다.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을 하거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직접 코하쿠토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준비 재료는 간단하다. 한천가루 5g, 물 170ml, 설탕 260g, 식용 색소 등이다. 원한다면 향을 첨가해도 좋다. 먼저 물에 한천 가루를 넣고 5분 정도 불려준 후, 불린 한천가루와 물을 냄비에 넣어 약물로 5분 정도 끓여준다. 한천이 어느 정도 녹았다 싶으면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끓여준다. 향을 첨가한다면 이 과정에서 넣어주면 된다. 끓이면서 주걱으로 한천이 섞인 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끈적한 느낌으로 떨어진다면 코하쿠토를 만들 준비가 된 것이다. 틀에 기름을 살짝 발라주고 끓인 한천물을 부어준다. 이쑤시개에 식용 색소를 소량 찍어 돌려가며 색을 만들어준다. 여러가지 색을 섞어도 좋고, 각각 다른 판에 색을 넣어 만들어도 좋다. 랩으로 잘 덮어준 후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식힌 후, 틀에서 분리시켜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준다. 칼로 잘라도 좋지만, 조금 더 보석 같은 느낌을 내고 싶다면 손으로 똑똑 떼어내는 것이 더 좋다. 잘라낸 코하쿠토는 4~5일 정도 건조시킨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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