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날 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아스날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활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위 자리를 탈환한 맨시티의 상승세가 무섭다(사진 = ⓒ팩셀스)

맨시티의 상승세는 아스날 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일(현지시각) 벌어진 에버튼 전에서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라포르테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이은 골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아스날 전이 분기점이 되어 만들어진 변화와 맨시티의 상승 원동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반전의 기폭제된 맨시티 아스날 전, 1위 탈환의 원동력은?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 아스날 전은 전반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골감각을 선보인 아구에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후 아스날 코시엘니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전반 막판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후반 16분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구에로의 활약으로 흐름은 완전히 맨시티에게로 돌아갔다.

지난 9월 브라이튼 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맨시티는 지난 해 12월 8일 첼시 전 이후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 특히 박싱데이 시즌인 12월 22일과 12월 26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과 레스터 시티 전에서 연패한 것이 매우 컸다. 게다가 리버풀이 극강의 상승세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은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커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맨시티 아스날 전의 해트트릭은 팀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하지만 사우스햄튼 전 이후 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한 맨시티는 1월 29일 뉴캐슬 전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월 3일 맨시티 아스날 전과 6일 에버튼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상승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맨시티 아스날 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활이다. 지난 해 12월 초 부상으로 3경기를 뛰지 못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센터백에서 레프트백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활약 또한 눈부시다. 라포르테는 지난 맨시티 아스날 전과 에버튼 전에서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맨시티 공격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첼시전 앞둔 맨시티, 새로운 걸림돌 넘을 수 있을까?

맨시티는 현재 컵 대회를 포함해서 10경기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성적은 지난 박싱데이에서의 악몽을 다시 만회하는 모양새다. 팬들의 기대감 또한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걸림돌을 넘어야 한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또 다시 우승의 축포가 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픽사베이)

11일 4위인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맨시티는 이 경기의 승리로 확실히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후반기 맨시티가 우승 행보를 쉽게 걸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가장 큰 고비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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