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버섯은 송화, 송이향, 고송버섯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사진=ⓒGetty Images Bank)

송고버섯은 팽이버섯이나 송이버섯 보다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버섯일 수 있다. 이는 표고 중에도 최상급에 속하는 백화고를 개량한 품종으로써, 버섯의 머리 부분은 표고버섯의 모양을 띠며 기둥 부분은 송이버섯을 닮아 있다. 맛은 표고의 진한 향을 내고, 식감은 마치 송이버섯과 비슷해, 이 두 가지를 섞어 '송고버섯'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외에도 송화, 송이향, 고송버섯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버섯이다. 송이와 표고의 좋은 점만 닮아있는 송고버섯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송고버섯은 백화고를 개량한 품종으로, 송이버섯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사진=ⓒGetty Images Bank)

송고버섯?

송고버섯은 저온성의 표고종으로 최고 등급인 백화고를 개량하여 발전시킨 종이다. 식감이 마치 송이버섯과 비슷해 표고와 송이를 섞은 것이 아니냐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송이버섯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머리는 표고버섯,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아 있으며, 맛은 진한 표고향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배지와 종자를 수입하여 2012년부터 충남 옥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고버섯 효능

송고버섯은 햇빛을 받고 자라는 버섯이다. 때문에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빈혈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메시마와 크레스틴 등이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력을 높이고 인슐린 량을 조절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섬유질 역시 버섯의 40% 정도를 차지해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송고버섯은 100g 당 30kcal이며,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과 궁합이 좋다. (사진=ⓒGetty Images Bank)

송고버섯 고르는 법과 손질 법

송고 버섯은 갓이 흰색을 띠고 백화고와 비슷하게 표면의 금기 많이 가 있고, 줄기는 송이버섯과 같이 굵은 것이 좋다. 이 버섯을 손질할 때는 밑동을 먼저 잘라대고, 젖은 수건으로 갓 등의 이물질을 털거나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준 뒤 조리하는 것이 좋다. 송고버섯은 수분 함량이 적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넣어서 키친타월로 감싼 뒤 냉장보관하며,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보관 기간은 냉장 보관의 경우 최대 한 달 정도이다.

송고버섯 활용법

송고버섯은 건조시키거나 소금에 절여서 장기 보관하여 활용하며, 찌개 요리에 넣어 먹거나 기름장에 찍어서 생으로 먹기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소고기, 돼지고기 등과 함께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육류 등과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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